안녕하세요,
디자인도, 개발도 궁금한 퍼블리셔입니다.
10년 동안 그 둘 사이를 마크업으로 이어왔어요. 이제 양쪽을 직접 만져보며, 궁금한 걸 하나씩 풀어 기록합니다.
이 사이트는 디자인과 개발, 둘 다 궁금한 퍼블리셔가 직접 만들어보며 배우는 기록입니다. 10년간 HTML·CSS로 디자인과 개발 사이를 이어 왔고, 이제 한쪽으로는 JavaScript·프레임워크·백엔드·AI 도구를, 다른 한쪽으로는 디자인 시스템과 화면의 결을 직접 다뤄보는 중이에요.
여기 글들은 정답이 아니라, 배우고 막히고 다시 시도한 기록에 가깝습니다. 숙련자가 당연하게 넘기는 지점에서 오래 멈추는 게 오히려 이 블로그의 강점이라고 믿어요. Learning in public — 배우는 과정을 그대로 공개합니다.
여기서 다루는 것
- Design. 디자인 시스템과 화면의 결을, 플레인 CSS로 직접 만들며.
- Frontend. 브라우저·React·CSS를, 마크업을 먼저 배운 사람의 순서로.
- Backend. Node·DB·배포를, 지식 제로에서 공식 문서를 해독하며.
- AI & 도구. AI 코딩과 에이전트를, '읽고 검증하는' 관점으로.
- Industry. 업계 소식을, 내가 만드는 화면의 언어로 번역해서.
왜 퍼블리셔의 시선인가
마크업·접근성·크로스브라우징·UX를 오래 다뤄 온 눈은, 개발을 배울 때 의외로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특히 AI가 코드를 대신 짜주는 시대에는 '짜는 능력'보다 '읽고 검증하는 능력'이 중요해지는데, 그건 퍼블리셔가 늘 해오던 일이거든요. 그 강점을 살려 개발을 풀어냅니다.
이름은 자개, NACRE
NACRE(나크르)는 자개입니다. 나전칠기(螺鈿漆器) — 옻칠한 검은 바탕에 전복·소라 껍데기를 얇게 박아, 빛의 각도에 따라 영롱하게 반짝이는 그 공예요. 어릴 적 장롱이나 문갑에서 보던, 지금은 좀 잊고 지내는 그런 것들.
제가 이 브랜드에 담고 싶은 게 거기 있어요. 한국 특유의 정서, 그리고 잊고 지내던
아름다움. 그래서 도메인도 nacre고, 화면의 결도 서양식 플랫·네온이 아니라
수묵담채로 잡았습니다 — 옻칠한 먹의 절제 위에, 상호작용할 때만 청자빛이
자개처럼 반짝이도록. 개발을 기록하는 공간이지만, 그 바닥에 심고 싶은 건 결국 기술이 아니라
정서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