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 09
10년 마크업하던 사람이 개발로 방향을 튼 이유
퍼블리셔로 10년. 화면을 잘 만들었지만 늘 "그다음"에서 남에게 넘겨야 했다. AI가 코드를 대신 짜주기 시작한 지금이, 오히려 그 경계를 넘기 가장 좋은 때라고 느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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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셔로 10년. 화면을 잘 만들었지만 늘 "그다음"에서 남에게 넘겨야 했다. AI가 코드를 대신 짜주기 시작한 지금이, 오히려 그 경계를 넘기 가장 좋은 때라고 느낀 이야기.
"AI가 다 짜주면 퍼블리셔·프론트엔드는 위험한 거 아냐?"를 자주 듣는다. 직접 에이전트로 개발하며 느낀 건 정반대였다. 짜는 일이 싸질수록, 읽고 검증하고 판단하는 눈이 비싸진다.
개발 공부를 시작하고 제일 막힌 건 코드가 아니라 단어였다. 빌드·번들·배포·상태·의존성… 다들 아는 척 넘어가는 이 말들을, 퍼블리셔의 언어로 하나씩 번역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