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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발 셋업 2026 — 덜어낸 도구들

에디터·터미널·에이전트·배포까지, 요즘 매일 쓰는 도구 한 바퀴. 화려한 풀패키지보다 "덜어낸 것"을 고르는 취향으로 꾸린 로컬 우선 셋업을 정리한다.

도구 이야기를 좋아해요.

다만 저는 기능 많은 풀패키지보다 덜어낸 걸 고르는 편이에요.

(Orca에서 codeme로 갈아탄 것도 그 취향 때문이었고요.)

요즘 매일 쓰는 셋업을 한 바퀴 돌아볼게요.

더 자세한 목록은 Tools 페이지에 정리해두고 있어요.

메인 에디터는 로컬 우선(local-first) 에이전트 도구예요.

계정 만들고 서버에 연결되고 뭔가 동기화되는 흐름 없이, 앱이 다루는 상태가 전부 내 디스크에 있는 쪽을 좋아해요.

macOS 하나만 쓰니 크로스플랫폼·원격 기능은 저에겐 없어도 되는 무게였고요.

핵심 흐름은 worktree마다 에이전트 하나, 결과는 한 창에서 검수.

여러 작업을 독립된 git worktree로 나눠 돌리고, diff를 나란히 읽으며 이건 맞고 저건 아니다를 판단해요.

결국 남는 건 도구가 아니라 검수하는 근육이더라고요.

터미널이랑 버전 관리는 특별한 게 없어요.

기본에 충실한 터미널, git은 명령어로.

화려한 GUI보다 손에 익은 최소한이 편해요.

커밋을 작게 쪼개고 브랜치를 짧게 가져가는 습관 하나가 도구보다 더 큰 차이를 만들더라고요.

배포는 Vercel이에요.

이 블로그(blog.nacre.kr)와 날씨앱(today.nacre.kr)을 여기 올려요.

GitHub에 push하면 알아서 빌드·배포되는 흐름이 좋아요.

프리(Hobby) 플랜이라도 개인 프로젝트엔 충분하고, 커스텀 도메인을 서브도메인으로 붙이기도 쉽고요.

퍼블리셔 시절 FTP로 파일 올리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에요.

큰 도구만 셋업이 아니에요.

blog.nacre.kr 같은 로컬 테스트를 위해 hosts 파일을 자주 만지는데, 이런 작지만 매일 쓰는 유틸이 삶의 질을 바꿔요.

이 작은 도구 예찬은 따로 한 편으로 뺐어요.

요즘 가장 크게 바뀐 건 도구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이에요.

이 블로그, 디자인 시스템, 날씨앱을 각각 다른 AI 에이전트 세션에 맡기고, 저는 그걸 조율·검수하는 자리에 서요.

이 워크플로우 자체가 하나의 도구가 됐어요.

이것도 별도 글로 풀었고요.

셋업의 기준은 하나예요.

이 도구가 주는 것보다 내가 쓰는 범위가 작지 않은가.

안 쓰는 기능에 마음 쓰기보다 매일의 흐름을 단순하게 유지하는 쪽을 택해요.

도구는 취향껏 골라도 되지만, 제 취향은 늘 덜어낸 쪽이었어요.

N
NACRE
Writing on less ·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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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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